오늘을 위한 한 줄

左顧右眄(좌고우면)
계미(癸未)일은 계수(癸水)와 미토(未土)가 만나는데 미토 안 지장간에는 丁편재, 乙식신, 己편관이 작용하여 지장간 안의 흐름이 부드럽다. 미토가 뜨거운 땅인데 천간의 계수가 적절하게 뜨거운 땅을 적셔주고 있기 때문에 계미일은 일주 자체만으로 완결성이 있다. 하여 모든 것이 다 갖춰진 날로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특별히 강력한 기운을 받지 않은 듯 해도 부드러운 에너지와 만족스런 일상이 느껴진다. 이런 기운이 긍적적으로 발현되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내적인 힘을 얻지만 부정적인 기운 속에 이런 날을 만나게 되면 타인과의 갈등, 건강상의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 더욱이 일단 일을 시작한 상태에서는 성취의 에너지가 힘을 받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는 어려운 날이다. “뭘 굳이...”하며 굼뜨고 게으른 마음이 의욕적으로 새로운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쉽다. 계미일을 공치지 않으려면 사소한 것에 대한 지나친 불안을 버리고 과감한 결심이 필요하다.
오늘을 위한 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