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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행동강령

나를 돌아보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愛人不親反其仁(애인불친반기인)

해석

남을 사랑하는데도 그가 나를 친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인자함을 반성하라.

의미

기토는 들판이고 유금은 가을이니 수확을 앞둔 논밭이다. 철근이 골조를 잘 이루는 ‘튼튼한 건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십신상 식신이지만 지지 유금의 순수한 성질 때문에 금의 기운이 잘 드러나는 날이다. 때문에 신금의 날카로운 기운이 일처리에 있어서 정확하고 깨끗하며 집중력이 강한 성향을 만든다. 특히 어느 한 분야에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 드는 탐구심이 잘 발현되는 날이다. 좋은 흐름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사회적인 관계에서 꼼꼼한 일처리로 신뢰을 얻을 수 있으며, 조직에 손해를 입히지 않는 일처리 때문에 신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흐름이 나쁜 상황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칼날을 품은 듯한 성정이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일처리 방식도 항상 본인이 중심이 되면 자기 것만을 정확하게 챙기고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이기주의가 된다. 베푼 것이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인정을 갖으려는 자기만의 정의는 인색함에 가깝다. 이렇듯 항상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하는 탓에 타인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 지적질이 심하다. 믿었던 사람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응원하지 않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는 법이다. 자기중심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코 덕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출전

<<孟子(맹자)>> <離婁編(이루편)> 



孟子曰(맹자왈)
愛人不親(애인불친) 反其仁(반기인) 
治人不治(치인불치) 反其智(반기지) 
禮人不答(예인부답) 反其敬(반기경).



맹자가 말했다.

“내가 남을 사랑해도 그가 나와 친해지지 않으면 자신의 인(仁)을 반성해야 하고,
내가 남을 다스리는데도 그가 다스려지지 않으면 자신의 지혜를 반성해야 하며,
내가 남에게 예(禮)를 베풀어도 그가 답례하지 않으면 자신의 공경을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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