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스스로를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反求諸其身(반구제기신)

해석

돌이켜 활을 쏜 그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의미

정미는 ‘이미 꽃이 만개한 화원’이니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유쾌하고 마음이 넓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형상이다. 식신과 편인의 내재로 언변이 뛰어나고 추진력 탁월하여 활짝 피워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양간이 아니라서 적극적이지 못한 표현방식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하지만 남 모르는 노력으로 실질적인 것을 성취하는 기운이다. 이런날을 만나면 관대의 기운으로 자립의 힘이 강해지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목표한 것을 이뤄내는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좋은 흐름을 만나면 그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해결하는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잇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우군을 만나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하지만 안 좋은 흐름에서 이런날을 만나게 되면 미토의 뜨거운 기운으로 변덕이 강하게 표출되며 주변인들과 갈등을 겪을 수 있다. 빨리 몰입하지만 금방 소재가 바뀌면서 다른 곳에 몰입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관대가 가진 힘은 정미의 온화한 이미지와 다르게 아전인수격으로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기운이 있다. 이해가 충돌하고 서로의 세력이 대치하고 있을 때 성급하게 자기 이익을 챙기고 그것을 자기 논리로 합리화한다면 두고두고 후회가 되는 하루로 남을 것이다.

출전

<<中庸(중용)>> 14장


子曰射有似乎君子(자왈사유사호군자)


失諸正鵠(실제정곡)


反求諸其身(반구제기신)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활쏘기는 군자와 비슷함이 있으니,


정곡을 맞추지 못한다면


돌이켜 자기의 몸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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