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過猶不及(과유불급)

過猶不及(과유불급)

해석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의미

병오는 정오의 태양으로 강한 기상을 가지고 있다. 천간과 지지 모두 불로 이루어진 기운이 가장 불타오르는 한낮이다. 십이운성 상으로는 제왕이며 십신 상으로는 겁재에 해당한다. 때문에 매사에 강한 경쟁심으로 밀어 부치는 힘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의 진폭이 크다. 이런날은 기운 상 크게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날이니 집념을 가지고 목표한 것을 해내려고 마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흐름이 좋은 때에 이런 날을 만나면 특유의 기상과 호방함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성취해낸다. 판단력이 높아지고 정교해지며 전체를 바라보는 혜안이 발휘되기 때문에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날을 만나면 남들보다 더 큰 고통을 당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는 겁재와 제왕의 기질은 자기중심적으로 흐름을 만들어서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빠른 판단력은 때때로 성급함으로 변질되어서 손해를 자초한다. 넘치는 기운은 그것을 통제할 수 없을 때 자기를 해치는 흉기로 변할 수 있다.

출전

《논어(論語)》〈선진편(先進篇)〉



子貢問(자공문) 師與商也孰賢(사여상야숙현),  子曰(자왈) 師也過(사야과) 商也不及(상야불급),  曰(왈) 然則師愈與(연즉사유여),  子曰(자왈) 過猶不及(과유불급).
 

자공이 공자에게 (다른 제자인 자장(子張)과 자하(子夏)에 대해) 물었다.

"사(師:자장의 이름)와 상(商:자하의 이름)은 누가 어집니까?"하니,

공자가 답하기를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하니,

다시 자공이 반문하기를

"그럼 사가 낫다는 말씀입니까?"하니,

공자는 다시 답하기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은 것이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