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질문] 웨이트 운동을 하는 것은 비겁을 쓰거나 보충하는 것일까요?

1368 | 2020.07.29 14:45 | 948
안녕하세요 1368입니다.

비겁이 부족하거나 넘치는 분들께 운동에 관한 조언을 해주잖아요.
비겁이 부족한 사람들이 웨이트(무거운거 들고 힘쓰는 운동)를 하면 
부족한 비겁을 보충하는 것일까요?

그럼 비겁이 넘치면 웨이트에 비교적 재능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웨이트를 하면 비겁을 써서 없애는 걸까요?
더 비겁을 보충해서 더 비겁이 과다해지는 걸까요?

라좌명 방송에서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
그리고 쓰는 것과 보충하는 것을 자주 설명해 주셨지만,
계속 헷갈리네요. 

선배님들 의견 궁금합니당~ ^^

세실리아2020.07.30 18:45

맨날 눈팅만 하다가,, 웨이트는 매우 관심있는 분야라ㅎㅎ
제 명식은 여기 사연에 있구요(https://www.chulgongso.com/kr/grp_lecture/lecture_comment_view.html?lecture_comment_uid=778)

신강신약을 헷갈려하는 수준이다보니 별 도움이 안되실 수도 있지만ㅠㅠ

2013년에 웨이트 처음 시작해서 굉장히 재미 붙였어요. 여자다보니 근육 볼륨이 커지는데는 한계가 있는데 라인은 매끈하게, 금방, 잘 나와요. (피부가 얇은 느낌?) 조금만 유산소 신경쓰면 지방 잘 날아가고 그러긴 한 것 같아요. 바디프로필을 몇 차례 찍었는데 식단은 한달정도만 했거든요. 아 물론 기대치가 낮아서 그럴 수 있었던 것도 있습니다.

몸이 굵어지면 어쩌지 하는 고민은 꿈에서도 한 적이 없구요. 끽해야 탄탄한 정도가 전부입니다ㅎㅎ 웨이트가 금기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 명식상의 "신유" 글자답게 근육이 붙는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웨이트를 시작한 시점부터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비겁의 기운이 보충된 듯합니다.
트레이너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하지 않았고(그렇다면 저는 신약일까요ㅎㅎ) 만약 했다면 금기운도 아니고, 비겁도 아니고 식상으로 했을 것 같아요. 해부학이랑 운동역학 연구해서 말로 퍼붓는 스타일로요ㅎㅎ;;;;

이스턴샤인2020.07.30 21:47

안녕하세요~
우와 신강은 아니어도 일간이 튼튼하시고 재관도 강하시니 무엇을 해도 잘하시는 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헬스로 비겁의 기운이 보충되면서 재관이 더 잘 컨트롤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해부학+운동역학으로 트레이닝 시켜주시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먼저 줄 서면 되나요?ㅋㅋㅋ

해월2020.07.30 11:08

댓글에 답이 전부 있지만ㅎㅎㅎ첨언합니다. 금비겁이 용신인 신약입니다. 운동 지지리 싫어하다가ㅠ 병신년부터 헬스했는데 그때 이 운동이 저랑 잘 맞다는 사실을 깨닫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량과 횟수 늘이거나 하는 등의 고비를 올라가질 못하더라구요. 용신을 활성화시키는 정도가 끝인가봐요. 그래서 직업으로 할수있느냐 여부의 차이라는 이스턴샤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 버틸때나 일처리할 때 등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자잘한 신체증상들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좋아졌어요. 신약은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나봐요ㅎ

이스턴샤인2020.07.30 17:19

안녕하세요~
우와 신기하네요!
제가 느낀 것 처럼 신약은 배터리 방전이 금방되는 것이 맞나봅니다 ㅋㅋ

해월님 건강 잘 챙기세요^^

이스턴샤인2020.07.29 18:40

안녕하세요~
운동은 비겁을 의미하기도 하고 헬스는 금의 운동으로 보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금 비겁이 강한 분들이 헬스를 하면 몸에 각이 잘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써서 없애는 것과 생성시키는 것이 같아 보이는데 약간 다른 점을 지산샘은 직업으로 할 수 있느냐로 구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비겁이 강한 분들은 트레이너를 하실 수도 있는 것이지만 저같은 극신약은 그저 한몸 지키기도 힘든 것일 테니까요 ㅋㅋ
직업으로 운동을하면 그 기운이 강해진다기 보다는 식상생재 등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이해 하고 있어요.
그리고 헬스를 하더라도 목적이 공부라면 인성도 만들 수 있는 것 처럼 다른 기운도 불러오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네요
다른 고수님들 정리 부탁드려요 ㅋㅋ

긍정태리2020.07.29 19:23

이건 이론은 아니고 경험인대, 비겁 쓰는 운동은 맨몸운동은 다 해당되는것 같아요.제 친구는 수 비겁이 강한데 스쿼트나 푸쉬업 잘하고 몸도 날씬해요. 전 재성 많은 신약인데 기구신 대운때 마라톤 등산 했었어요. 저를 방어하고자 하는 본능이었던거 같아요. 금활용하는 헬스는 금이 구신이라 잘 안 맞더라고요. 이스턴샤인님, 헬스 잘 맞으세요?

13682020.07.29 19:46

저도 이스턴샤인님께서 헬스 잘 맞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사연에서 근육은 잘 붙는다고 하셨던 것 같은뎅

제 아는분 중에 헬스트레이너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임인일주에 수전왕이시거든요. 그래서 운동을 직업으로 삼았구나 싶긴 했거든요. 다른 직업들도 해보고 제안도 받았는데 헬스장 사장이 가장 잘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직업으로 하시니 몸매와 근육은 장난 아니구요.

이스턴샤인2020.07.29 22:33

극신약이라 그런지 헬스는 안맞는 것 같아요ㅠㅠ 10년쯤 전에 근육파열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안하고 있어요. 헬스 하던 시절에도 금방 지쳐서 오래는 못했구요 ㅋㅋ

근육 잘 붙던 시기는 무술 겁재대운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걸 원래 그런거라고 착각하고 계속 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

마라톤 등산이 더 어렵지 않나요? 기구신 대운을 현명하게 보내셨네요~

전 비겁의 기운을 유지하기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ㅋㅋ

13682020.07.31 13:40

와 '극신약은 운동을 해도 별 효과가 없다'의 근거 되시는 군요. 신기하네요. ㅋㅋㅋ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 이렇게 맞아 떨어질 때 진짜 재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