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질문] 극신강일까요 염상격일까요~?

데레데레 | 2020.07.25 17:44 | 2,366

안녕하세요~우연히 알게 된 라좌명을 시즌1 첫회부터 정주행 중인 애청자입니다~~^^

아들을 낳았을 때 산후조리원에 성명학 강의를 듣게 되었고 그 선생님을 통해 아들의 이름을 짓다가 명리학을 접하게 되었어요~


남자 2006년 6월 26일 오전 10시 57분 생인

아이는 사주가 거의 불바다입니다~ 
오월 병술일주인데 차가운 기운이라곤 뿌리도 없는 계수 관이 시주에 달랑 하나있어요.
억부를 맞춰 용희신 수,금을 넣어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아이는 어릴 때부터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라는 말씀과 함께 지어주셨어요~
 

그런데 아이가 5~6살 쯤 우연히 아들의 사주를 보게 되었는데 그분이 이 아이는 불로 사는 아이인데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냐며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름 바꿔야 한다는 분들 그리 신뢰하지는 못해서 그냥 넘기고 말았는데 이 후 명리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접한 후 생각해보니 아이의 사주를 염상격으로 보고 그리 말씀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다시 명리를 공부하신 분께 물어보니
이론상으로는 염상격으 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본인은 염상격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아이의 인생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궁금합니다~ 
아이의 사주는 극신강일까요? 염상격일까요? 
어떤 사주냐에 따라 용신이 정반대가 되버리는데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 걸까요?

 

사주가 극신강이든 염상격이든 그리 편안한 사주는 아닌 듯 해요~ 뭔가 다사다난 할 것 같은~~

백호에 양인에 성질이 보통 아닐 것 같지만 사실 아이는 아직까지는 그런 성향을 보이진 않았어요.
아기 땐 울음 끝 짧고 순한편이었고 어린 시절엔 호기심 많고 장난기 그득했고 창의적이라는 말도 자주 들었으며 여리고 섬세한 편이었어요.  
때를 부리거나 자기주장을 하는 경우는 많이 없었구요 ~

그런 욕구가 없어서라기보다 감정을 적당한 방법으로  발산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산만했어요~ 
산만하니 좋은 소리 못듣고 인정받지 못하니 인정받으려고 더 튀는 행동을 하곤 했었죠..그래서 유치원 때 (정미대운,임진세운) 심리 상담소를 찾았고 초2학년 때부터 (갑오세운) 2년 정도 놀이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어요. 
물론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으면 그저 우는 아이는 아니었네요..체격이 작아 밀려도 울면서 같이 맞붙기는 했어요 ㅎ 
친구 팔을 문 적도 있어요 ㅠ
생각해보니 은근한 고집이 있고 융통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네요 ㅎ
초등학교 때는 뭔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믄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사춘기라 많이 차분해지긴 했지만 기본 명랑한 기질은 가지고 있고 별생각이 없이 덜렁거리고 실수가 많아요~
본인 앞날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하는 부분은 전혀 없어요 >.<
중2 남자아이들이 흔히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외동이라 그런지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사귀지는 못하지만 기본 친화력이 없지는 않아요~

 

건강은 어디가 특별히 아픈 데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고 어려서부터 마르고 잘 먹지 않아서 체력이 많이 부족해 기운이 없는 편이고 지구력이 없어보여요~ 
본인은 강해지고 싶어하지만요~ㅎ
부모가 다 어릴 때 밥 안먹고 말랐던터라 유전인가보다 하고 있어요~

 

뒤늦게 알게된 라디오라 병술일주 회차를 놓쳐서 아쉽네요~

아이한테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싶지만 저도 병술일주라 기질이 비슷해 도움을 주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ㅎ
본격적으로 명리공부를 하고싶어 강헌쌤 책을 사서 읽고 있어요~ 
다음 기수에 오프라인 강의도 신청하고 싶어 기다리고 있구요~

 

엄마 77.11.25(양) 새벽 3시 30분 (주부)

아빠 74.10.15(양) 저녁 10시 40분 (그래픽 디자이너)

 

혹시 나중에라도 사연 채택 될 일이 있을까 하여 질문 남겨봅니다~

댓글로 도움 말씀 주시는 것도 너모 감사합니다~^^

 

1.이 아이 용희신, 기구신이 무엇일까요?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키워야 할까요?

 

2.아직까지는 딱히 하고 싶어하는게 없지만 진로에 대해 도움 말씀 듣고 싶어요~

 

3.다사다난 할 것 같은 아이의 사주...막연히 두렵기도 합니다~
제게 희망을 주세요~~

 

 

 

 

 

가을연못2020.07.28 10:48

오월 병화입니다. 십격으로 따지면 양인격입니다. 건록, 양인은 사업으로 향하면 부침이 많습니다. 특히 양인은 대박과 쪽박이 확실한 격 입니다. 사업보다는 관록을 먹는 조직으로 향하면 더 크게 능력을 발휘할듯 싶습니다.  계수는 하도상 6수라서 임수를 품고 있습니다.  오월에 임계수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수원이 깊어야 귀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이 금과 수로 흘러가면서 조후를 맞춰가는게  이 아이에겐 큰 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임수의 장생지 대운으로 들어왔으니  수의 관으로 진로를 정해주시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인격은 직업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수와 관련된 직업물상은 연구직, 해양수산, 해공군, 조선, 교육, 무역업, 유학을 통한 전문직 정도 일듯 싶습니다. 지지의 네마리 동물도 전부 프로의 별이니 진로만 잘 정하면 프로전문직으로 성장할 듯 싶습니다. 제 눈엔 그렇게 보이네요.. 참고하세요.

이스턴샤인2020.07.28 11:46

혹시나 하고 구원요청을 드렸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관이 유정하지 않아도 전왕은 안되는 명식인 것 이네요. 아직 공부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데레데레님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데레데레2020.07.28 16:30

아고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아들을 믿고 걱정은 접어야겠어요^^

이스턴샤인2020.07.26 23:44

안녕하세요~
명식을 보면 화전왕으로 보이는데 시주 정관이 있어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무술년과 기해년에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데레데레2020.07.27 13:17

네~ 무술,기해년에는 큰 사건사고 없이 무난히 지나갔어요~ 아이에게 당시의 행복도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보라고 하니 무술년 7.5 기해년 8.5 점이라네요 ~
제일 좋았던 해는 2017 정유년이었대요~
학생이다보니 학교생활이 기준이 되는데 그 때 담임쌤도 좋으셨고 친구들과의 관계맺음도 좋았다고 해요~10점이래요~
아직은 어려서 인생의 굴곡을 말하기가 참 애매하긴하네요 ㅎ
부모 관점에서는 크게보면 유아기 때는 괜찮았고 6,7세 무렵부터 초등 3,4학년 때까지는 좀 심리적으로 불안정했고 이 후 조금씩 안정되갔던 것 같아요~  
물론 본인은 화 일주답게 과거는 그다지 기억이 나지않고 괜찮았다고 하지만요..현재를 사는 아이입니다~ㅎ

이스턴샤인2020.07.28 08:21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전왕이던 아니던 화 기운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할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지금 밝게 잘 지내고 있다면 앞으로 무엇을 하던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연못님, 긍정태리님, 무목지화님, 1368님, 그리고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려요!

데레데레2020.07.28 09:06

애공 답변 감사해요~~제가 생각해도 결론 내리기 힘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미리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해요~ 말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