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사연 접수] 을사일주 사연접수합니다~~

젠2020 | 2020.07.24 14:27 | 1,036
1979 12 04 09:00기미년 을해월 을사일 경진시 여자
홀리필드님 아내분과 출생시만 달라서 사연접수합니다.
첼로를 전공하고있고 위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침9시~ 9시반 사이라해서 9시반출생 사시로 알고41년을 살다가 이모가 아침9시출생이고 이모네병원에서 모든조카들이 태어났기에 조카들출생시를 전부기록해두었다고합니다

감정기복이심한편이고 예민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일에 깊이 고민하지 않고 단순합니다(제 전남친들은 세상에 너만큼 살기 좋은 성격이 없다고들 합니다. 과거일들에 후회가 없고 항상 좋은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기떄문에 발전이 없는것도 같습니다. 동성에 대한 질투도 있으나 결국엔 내가 더낫다로 마무리 합니다.)  쇼핑좋아하고 저축을잘못합니다 식탐이 강하고  물건(옷 구두 등)을 2년간 사용하지 않은것은 거의 버립니다.  아주 사소한 거짓말을 잘합니다  고민이나 아프다는것을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제가 얘기할때에는 나에게 더이상 고민이 아닐때 친구에게 얘기합니다. 내가 약한모습을 보여주는것을 싫어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 홀리핕드님 아내분은 굿리더스이지만 저는 남들이 하는 얘기를 잘듣고 있지만 듣고 바로 잊어버립니다 태어난시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그냥 제 성향일까요?
잠은 9시간자는데 금방잠이들고 중간에 깨지않습니다(강박적으로 9시간을 자며 프리랜서라 취침시간은 밤1시-2시사이입니다.)

아빠가 사업에 좀 힘드셨지만 생활력이강한 엄마덕택에 부유하진않지만 넉넉하게 대학(원하는 곳은 아니없음)까지 마쳤고  유학을 반드시가야한다는 역술인말을 들은 엄마영향으로 유학다녀왔습니다 첼로를 전공하고있으나 재주가있는편은아닙니다

21세무인대운
24세임오년ㅡ30세무자년유학
유학때 슬럼프빠져있을때 교수님께서 너의재능은 끈기와 인내심이다 란말에 더깊은 슬럼픔에 빠져 돌아오고 싶었지만 엄마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유학기간에 프로필에 넣을수 있는 작은 콩클들에서 상을 타며 원하는 드플롬받고 연주활동도 했지만  너무나 잘하는 친구들사이에서 유학은너무나힘들고 지독히 외로웠어요ㅜㅜ

31세 기묘대운
33세신묘년 만난 임자년 경술월 갑술일 남자친구에게 완전히미쳤습니다 미쳤다는 표현외엔 쓸단어가 없네요ㅋㅋ(참고로 갑자기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신다고 하시고 엄마가 아프시고  집안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33세-35세까지 너무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때 이남자친구가 있어서 위로받았어요) 
그남자친구와 헤어진후 새로은 남지친구가 생겼으나 37세을미년에 파혼을했고 그후로도 썸도타고 사귀기도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질문
1 제용신은뭔가요?? 해수정인으로 보려했으나 충이 났고 일간이 약해 지지에 수들은 왠지 저를 물위에 떠다니는 꽃으로 만들거 같아요ㅜㅜ
(지산선생님께 갔었으나  태어난시가 9시ㅡ9시반사이라 하여 돌아가라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예약하고 간게아까워서 동생것봤는데 동생걸 동의없이 봐도되냐고 하셔서 무서움에 떨며봤습니다 그때 엄마가 보고오라고했다고 거짓말했거든요)

2 왜 전 나이차이나는 연상이좋을까요??
저는 정말 결혼이하고싶어 여러노력을 했는데 잘되지않았습니다
철학관에서는 내가 연하를 만나야결혼하는데 연상만 만나니까 결혼이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사회적경험과 능력적으로 배울것이있어야 관계시작을할수있는데  연하는 일단 남자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지 상관영향일까요?

3 귀국후 바로시립교향악단에 여러곳 오디션(30세 무자년 31세 기축년 32세 경인년)을 봤으나 떨어졌고 아이들은 개인레슨하며 객원연주하며 지내고있습니다.  레슨학생은 꽤많은 편이고 시작한 학생은 기본 3년이상은 합니다. 레슨하는것은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요? 42세에 이걸 고민한다는것이 참 어의가 없긴하지만요 ㅜㅜ 이사갈수는없고 옷이나 생활습관등을 바꾸는 개운법이있을까요?

방송잘듣고있습니다 팟케스트시작때부터 (병오일주 여의사분 사연은 여러번 듣게 되더라구요 방송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게시판 쓰기만 했는데도 너무 긴강되고 떨리는건 왜일까요??
을사일주 방송이라 너무기대됩니다
여자을사일주를 너무안좋게얘기하는곳이많아서

홀리필드2020.07.25 03:23

안녕하세요. 제 아내와 태어난 시간만 다른 분을 뵈니 반갑고 또 신기합니다. 어쩌면 제 아내가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았다면? 이란 질문의 한 가지 방향을 만난 것도 같아요^^
수목 용희신이 맞으신것 같습니다. 정편재가 다 있기에 두가지 사고가 혼란이 있을 듯해요. 장기적으로는 정재적인 사고와 직업패턴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철학관에서 연하가 맞을것이다고 한 이유는, 사중 경금이 시간에 투출해서, 즉 월간 등 앞쪽이 아닌 뒷쪽에 투출해서 그럴듯 합니다. 기미년 다음해가 경신년이기도 하구요. 제 아내(을사 겨울꽃)도 따지고 보면 결국 경신년생, 친구같고 동료같은 저와 결혼한 셈이죠. 제 아내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흔치 않고 나이차가 많이 날수밖에 없으니 친구같고 동료같은 저와 만난게 의도치 않게 긴 연애가 되어 함께 살게 된 어처구니없는 인연이 된거죠 ㅠㅠ 을사일주 여성분이 일지 상관으로 틀에 박히고 관습적인 걸 싫어해서 연애와 결혼도 뻔한 방식은 관심없는것 같아요
제가 감히 젠2020님의 직업 관련 내용을 얘기할 깜은 아니지만, 교육 분야가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레슨이라던가 학생들 가르치는 능력은 제 아내도 좋습니다. 꾸준하고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확대하며 이어가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월일지의 사해충이 있어 제 아내처럼 뻔하게 안주하기보단 범주를 너무 크지 않는 선에서 정해두고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마주하는 일도 좋아보입니다(그런 점에서 고정된 교향악단보단 객원으로 이곳저곳에서 초청받거나 지원해서 연주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 역시 이번 경진대운에 좀 더 정재, 정관적인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실 것 같아요. 떠오르는 개운습관이 있긴한데, 강헌/지산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실것 같아 전 스킵할게요^^

이스턴샤인2020.07.25 00:14

안녕하세요~
일지인 사중 경금이 시간에 투출해서 정관적 사고를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재도 강하시니 경제적인 것도 생각하실 것 같구요. 그래서 연하 보다는 연상을 선호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연하도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철학관에서는 그런 점 때문에 연하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와이프가 일지 상관에 토 편재가 강한데 저를 철 없는 아이처럼 생각할 때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연하를 만났다면 더 더 철없이 보였을지 모르겠습니다.

수목 희용신 아닐까 싶은데 비견인 을목 보다는 겁재 갑목이 맞을 것 같아요. 직업은 상관의 재주인 연주 실력을 쓰셔서 재성을 만드는 것은 잘 맞으실 것 같은데 학생들 가르치시는 것이 좋은지 다른 방향이 좋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수목 희용신이 맞다면 일찍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나시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오래 안깨고 주무시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댓글에 썼던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다시 생각 나는대로 끄적여 봤습니다 ㅋㅋ

다른 고수님들도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