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사연 접수] 정미일주 사연 신청합니다.

세실리아 | 2020.07.21 01:06 | 1,191



1. 기본정보

세실리아 / 여 / 1983.09.16. 오전 11:06 / 주식 전업투자 + 상담가 + 명상지도자

 



2. 성향

- 자존심이 셉니다. 남들의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 소심합니다. 이 글을 3월부터 쓰고 있습니다.
- 남들의 이목을 과하게 신경씁니다. 모든 행동을 ‘남들이 어떻게 볼지’계산하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은 척합니다. 그래서 남들은 저를 쿨하고, 남 신경 안쓰는 자유영혼이라 생각합니다.
  연기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부유한 적도 없지만, 그렇게 힘든 경험도 없었습니다. 통장잔고 기준으로 최근이 가장 힘든데 지나가겠지- 좋아지겠지- 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 매우 낙천적입니다. 주식으로 단기간에 2억 정도를 날렸는데 그냥 아.. 했습니다. 저도 제 멘탈에 놀랄 때가 종종 있어요.
- 생각을 잘 못합니다.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일단 움직이면서 대응하는 스타일입니다.
  계획 세우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그 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더 좋아해서 별로 효과를 못 봅니다.
- 28 갑자대운까지 추진력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잘 건드리고, 웬만한거 다 잘 했습니다.
  주 활동분야는 예체능 그리고 자격증 수집! 자격증 따고 때 되면 갱신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 친한 사람들만 있는 자리더라도 인원이 5명 이상이면 입을 다뭅니다. 재미도 없고, 정신사납고, 할 말도 없어서 그냥 듣고 있자면 ‘말 좀 해’라는 말을 꼭 듣습니다.    
  2-3명 모인 자리를 좋아합니다.
- 남 욕하는 것 싫어합니다. 연예계 가십도 관심 없습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내가 정말 욕을 할 수 있는 입장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 조금 덜 친한 무리에서는 예의와 배려로 무장합니다. 친해지면 배려하려 애쓰지는 않지만 예의는 꼭 지킵니다.
- 생색대장입니다. 저의 공로가 무시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합니다. 근데 또 티는 못내고.. 칭송받지 못한 상황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 남자친구 없었던 적 없습니다. 28 갑자대운까지 화려했는데, 2019년 돌변하여 남자에 관심이 뚝 떨어졌습니다. 남자친구가 없으니 제가 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절대 비혼은 아닙니다.  <-----------이렇게 적었었군요. 9월 22일 현재, 경인일주 남자분과 약간의 썸이 생기는 중입니다.
- 준비되지 않은 표현을 하는 것을 불편해 합니다. 춤추는 것도 좋아하지만 대회나 발표회를 위해 연습하고 준비하지 않은 춤(그냥 나이트나 클럽)은 싫어합니다. 말도 일을 위해 준비한 것은 잘 하지만 평소에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닙니다.
- 의외로 게으릅니다. 밖에 며칠동안 안 나가도 전혀 답답하지 않아요. 하지만 움직일 때는 엄청 움직입니다. 게으른 시즌과 바쁜 시즌을 번갈아 사는 느낌이에요.
- 지킬건 지켜야 됩니다. 지금도 1500자 가능한 한 안 넘기려 얼마나 수정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3.과거 이력 (인생의 굵직한 사건, 사고 등 / 해당 대운, 세운 명시)


- 2001년, 계해대운, 신사년, 고3
공부 잘 못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교 1등을 합니다.  


- 2002년, 계해대운, 임오년,
중어중문학 전공으로 대학 진학 후 공부 잘~ 합니다. 전공과목은 모두 만점이었습니다.


- 2004년, 계해대운, 갑신년

하반기에 중국 하얼빈으로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희한하게 학교 안가고 종일 DVD만 봤어요. 
지킬 건 지켜야 되는 타입이라 이런 건 상상할 수도 없는데 뭔가 씌인 느낌이었습니다.
 

- 2007년, 계해대운, 정해년

대학원 진학. 학과조교를 하면서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2010년, 갑자대운, 경인년

유학(박사과정)을 포기하고 결혼 준비를 합니다. 
이후 취업을 했는데 그 직장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파혼합니다. 
(입학사정관이라고 학생평가와 학교 홍보 업무를 하는 교직원이었습니다.) 

 

- 2013년, 갑자대운, 계사년

6월 말 계약 종료 후 주식 전업투자로 생활을 유지하면서 영국, 아일랜드, 라오스, 일본 여행을 합니다.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해에 유독 많이 다녔습니다.
 

- 2014년, 갑자대운, 갑오년

공시생 코스프레 시작. 공부 대신 클라이밍과 헬스를 매우 열심히 합니다.

 

- 2015년, 갑자대운, 을미년

운동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됩니다. 3월 말에 다치고, 4월 초 수술했어요. 
이 해에는 수술과 재활 뿐이었고 운 좋게 수술하는 날(2015년 4월 9일) 부터 투자금의 10배 가량의 수익을 거둡니다.

 

- 2016년, 갑자대운, 병신년
공무원 시험 낙방합니다.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왜 했나 싶습니다.
8월부터 우울증이 왔고, 11월쯤 예비신랑이 바람 피운 것을 알고 두번째 파혼을 했습니다.

 

- 2017년, 갑자대운, 정유년

마지막 공무원 시험 응시, 낙방. 

10월. 강헌선생님께 개인상담을 받으며 상담쪽으로 가보면 어떠냐고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어 그래! 그거해라.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가보다. 하셨어요. 저는 그 말에 힘을 얻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명리학 수업은 계속 들었고, mbti, 에니어그램 등의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은 모두 취득했어요. 
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 전공(석사)을 합격하였으나 상담심리에 별로 욕심나지 않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등록은하지 않았습니다.

 

- 2018년, 갑자대운, 무술년

1월부터 위워크라는 공유오피스에 무작정 들어가 무료로 사주를 봐주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은 명리로 나머지는 수비학, mbti, 에니어그램 등등 어떻게든(?) 이야기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반면 주식은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4월부터 8월까지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에어컨 회사에 입사했고, 정규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합니다. 상담을 하고 싶었어요. 

10월경 어플에 야심차게 유로로 상담 프로그램을 오픈했는데 반응은 전혀 없었어요.

 

- 2019년, 갑자대운, 기해년

1월부터 상담 신청이 증가하여 5월까지 평일 4명, 주말 7명씩 매일 상담합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게 신기해서 무리했어요.
결국 대상포진에 걸리고 혓바닥이 갈라져 음식조차 먹기 힘들어 지는 바람에 쉬었습니다. 이후에 8월부터 다시 오픈했는데 상반기 만큼 반응이 좋지 않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상담도 시작했고, 그 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던 해였습니다. 
동양철학과 종교, 인문학 강의를 주변 표현에 따르면 '미친 듯이' 듣기 시작하고, 4월부터 요가를, 7월부터 명상을 시작했는데
이 세 가지가 현재까지 생활의 중심이 됩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제 주식은 그만 두겠다는 다짐으로 모두 캐시아웃 했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됩니다.

 

- 2020년, 을축대운, 경자년

1월부터 4월까지 끊임없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A형 독감 / 유방암 의심으로 조직검사 / 이석증 / 허리디스크 재발. 
살아온 중 가장 다양하게 아팠던 것 같아요. 

또, 기해년 말에 캐시아웃 해두었던 돈이 있던지라 코로나로 망가진 주식 시장에 다시 입성합니다. 지금까지 100% 살짝 넘는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3월부터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제가 다니는 요가원에서 명상선생님 이라는 직업을 하나 더 얻게 되었습니다. 

 

 

 

4. 간단명료한 질문

 

- 철공소 만세력으로 47점 중화. 십이운성 장생-관대-제왕. 저 신강인가요? 그럼 용신은 재성일까요?
지금껏 신약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수의 영향은 크게 받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병신합수 때문인지 병오일에는 어김없이 아픕니다. 일진 다이어리를 보면 늘 병오일엔 골골댔어요.           

           

- 을축대운으로 지지가 사유축이라 그 때 강헌쌤은 부동산 기획쪽을 해보라고 하셨지만 그 사이 거지가 된 관계로ㅠㅠ 올해 명상원을 작게 차릴 꿈을 꾸고 있습니다. 500 에 40 정도 되는 사무실 하나 마련해서 한 2년 버텨볼 생각인데, 좀 더 있다가 할까요? 현재 명상수업 반응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상담도 지금은 커피숍에서 약속잡아 만나고 있는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못다한 학위에 대한 목마름과 학벌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명상전공 / 동양철학전공 / 심리상담전공 중에 뭐가 좋을까요. 전공만 따지자면 나열한 순서대로 끌립니다. 하지만 학벌 컴플렉스를 해소하려면 명상전공은 힘들 것 같아요. 갑자대운까지는 전공보다 학벌 컴플렉스 해소 쪽이 더 강했는데 을축 넘어오면서 전공에 대한 욕심이 나서 고민중입니다.

- (용량 초과라면 요거 잘라주셔요) 혹시 시간이 된다면.. 질문 하나만 더,,
강헌쌤이 그 때 '니가 10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 고 하셨는데 명리로 출발하여 이어진 상담, 명상이 그 길인 것 같습니다. 
을축대운을 맞이해서 으쌰으쌰 하고픈 마음인데 주식을 같이 할 수 있을까요? 
2019년 연말에 주식을 그만하겠다고 캐시아웃했는데 코로나로 장이 무너지면서 본의아니게 선견지명을 발휘하게 된 격이 되었습니다. 
주식을 다시 하는 것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 같기도 하여.. 뭔가 찜찜한 마음에 네번째 질문으로 올려봅니다. 

 

 

긍정태리2020.07.24 20:13

저도 에니어그램 상담하고 명리와 명상에 관심 있어요. 저도 초대해 주세요. ^^ 정미일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실리아2020.07.25 01:15

오와 에니어그램 상담하세요?  저는 mbti보다 에니어그램 훨씬 좋은데 요즘 왜 mbti가 핫해진건지 당황스러워요ㅎㅎ
사무실 열기만 하면 얼마든지 모시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스턴샤인2020.07.21 14:05

안녕하세요~
게시판을 습관처럼 기웃거리다 사연을 보았는데 재미있네요~ 신왕하시고 재관이 강하셔서 그런지 마음먹으신대로 뭐든 잘 하시나봅니다.(부럽.. ㅋㅋ)
연월/일시 주가 대립되는 양상도 있는데 사화의 향방에 따라 혹은 대운 세운의 흐름에 따라 신강 신약이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연 적어주신 것도 대운 세운에 따라 영향이 있어보이구요. 을축 대운은 사유축이 되어 신약한 쪽으로 간 것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본다면 이후 대운은 좋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사유축 금국이면 편재의 기운을 쓰셔야 하는 것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런데 사무실 시작을 임인년 정도에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경금 정재가 을목과 합으로 묶이고 내년엔 을신충도 와서 건강도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공부하셔서 편인을 살리는 것도 좋긴 하겠네요.

프로 상담가 앞에서 감히 몇 말씀 드려봤습니당ㅋㅋ

의견 궁금하네요^^

세실리아2020.07.21 23:16

와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D
사연 채택 안되더라도 댓글 하나만... 라고 벌벌 떨면서 등록 눌렀거든요.

역시 임인년까지 버텨야 할까요? 원래 임인년 생각하다가 최근 명상 수업을 시작하면서 공간 욕심이 나서
지금 시작해서 좀 버텨놔야 그 때쯤 "어마무시하게" 잘 돼버리는 것 아닐까? 라는 합리화를 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신약이라고 하기에 수기운과 친하고, 신강이라고 하기에 너무 심지가 약해서 명리학적 정체성에 고민이 많았는데 사화 말씀하신 것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실제로 힘이 넘칠(?) 때에는 사화의 기운이 강해진다는 느낌 많이 받습니다.

소심한 정미의 글이 차게 식어가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명상원 차리면 놀러오세요. 히히 :)

이스턴샤인2020.07.22 06:31

앗 감사합니다^^ 저는 화가 용신이라 명상을 해야하는데 잘 안되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거든요 ㅋㅋ 나중에 지도 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