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사연 접수] [사연신청]정해일주사연신청합니다

엄마쟤흙먹어 | 2021.05.30 23:52 | 852
1.암거나 먹지마/ 여/ 1975.2.10.09:00( 을묘년 무인월 정해일 갑진시: 독실한 크리스천 어머니 탓에 시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2. 성향 및 성격- 호기심 많아요(나중에 알았습니다 남들이 안보는 걸 보더라구요) 눈치가 빠릅니다 삼남매의 5살 차이나는 막내 맨날 언니오빠 눈치보느라 구박데기로 산 것 같아요 싫고 좋고가 확실합니다 싫은 사람은 상대하지 않습니다 직언을 잘해서 절교를 당한적도 많고요 청개구리 심보가 강하여 시키면 잘 안합니다 물욕이 많지 않습니다남편이 집을 공동명의로 해준다는데 귀찮게 왜 그러냐면서 안하겠다고 고집부리고 싸우다가 친구들한테 된통 욕먹고 공동명의로 했습니다(세상 물정모른다고 봅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잘시작하지 않아요 그래도 무언가 시작하면 꾸준히 합니다 수영도 21년 동안 중간에 듬성 2년 정도 빼고는 지금까지하고 있습니다 가치관- 공정한 것이 좋습니다 불의를 보면 잘 못참기도하고(한번은 경비아저씨에게 부당하게 쌈을거는 주민을 우리집 17층에서 목격하곤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하세요’ 하며 쌈을 종식시킵니다)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것은 그게 어떤 자리이든 누구에게든 합니다

3.을묘대운 을축년 초5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세탁소’로 제 이름을 부르던 담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담임에게 제출하는 일기장에 그얘기를 쓴 일로 도 이상 담임이 그렇게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잘못된 일은 짚고 넘어가요 신미년 고2- 친구와의 문제로 죽으려고 약을 80알(아스피린) 샀으나 배불러서 78알만 먹고 죽지 않았어요그래도 친구들 덕에 잘버텼습니다 근데 이 이후로 햇빛 알러지가 생겨서 지금도 직사광선에 15분 이상 노출되면 붓고 진물이 나면서 열로 고생합니다 경진대운: 연영과에 모두 떨어지고 재수해서 전문대 일본어과 졸업 후 대차게더 놀다가 면세점에서 일(브랜드매니져)합니다 이 일을 거의 20년 가까이 했어요 마지막 회사를 17년 다녔구요 남편도 이 대운 마지막에 만났어요 임오대운: 임진년 백화점으로 옮기게 되고 회사는 같았는데 일하는 환경이 많이달라져요 병신년: 스트레스로 자궁근종 재발 근종이 터져서 자궁벽에 유착이 되는 바람에 자궁을 없애는 것을 권유받았지만 그래도 남겨두고 수술만 합니다 정유년: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그만둬요 이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명상으로 많이 다스렸어요 무술년: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1년을 못채웠지만 꿈도 잘 안꾸고 잘 지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눌러앉았을거에요 다녀와서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쉬운길을 택해요 방통대 청소년교육과 입학 후 열심히 학업에 매진중입니다 공부하는게 적성에맞는 것 같아요 재미가 있어요

4. 질문1 금이없어서 일까요 끝맺음을 잘 못합니다 (강헌샘 책도 15년 발매되자마자 샀는데 충합까지 5번 아직도 1권진도도 못뺐습니다ㅠㅠ ) 20년은 몸을 쓰며 살았으니 남은 인생은 머리를 쓰면서 살고 싶어요 회사에서도 직원관리는 잘했는데 (상사관리제외) 여러 사람을 접하다 보니 그들의 심리가 궁금하더균요 상담심리공부를  하고 싶은데잘 할 수 있을까요 질문2 누가보면 제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편(임자년 계묘월 계해일 을묘시1972.4.2.)과는 여러모로 안맞는 점이 많아요 얘기를 통해 서로 맞춰가고 명랑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근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안맞는데 우째 살았노 싶습니다 여튼 둘이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알려주세요자녀는 합의하에 갖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