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질문] 저의 용신을 찾아주세요

낮은언덕 | 2020.11.11 22:15 | 1,327
갑술일주(1971 년 12월 15일 양력)남자입니다 
두달간 철공소 멤버쉽구입하여 책도읽고 강의도 듣고 있습니다
지진아라 그런지 아직 제 용신을 못찾고 있어요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1. 자월 갑목이라 실령해서 신약이라 보고 인성을 용신으로 삼아야할지?
2. 조후상 차가운 기운을 보완하기위해 지장간에 있는 정화를 용신으로 삼아야할지?
3. 일간바로옆에 있는 관으로부터 일간을 지키기위해 갑목을 용신으로 삼아야할지? 
볼때마다 바뀌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스턴샤인2020.11.16 21:52

안녕하세요~
중화명식이니 용희신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조후는 화가 중요할 것 같은데 대운이 사오미로 흘러 좋아지신 것 같아요.
중화명식을 비롯하여 모든 명식은 대세운에서 들어온 글자를 잘 쓰라는 의미도 있으니 용신을 찾으시는 것도 좋지만 해당 글자를 잘 활용하는 방향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soulfree2020.11.13 15:56

토화 용희신으로 보고 싶은데요.

근거는 가을연못님 말씀처럼 갑갑 병존이 해수에 통근해서 신약하지 않다고 보이고
일시지 술술토가 유일하게 주변 그룹의 생조를 받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으로 파악됩니다.

억부로나 조후를 고려해도 화토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고 조후상으로 보면 화 기운이 더 쓰임새가
있지 않겠나 하는 의견 드립니다.

낮은언덕2020.11.14 12:22

신강한 명식의 경우 비겁의 기운이 강하고 관성의 기운도 대등하여 식상(화)을 용신으로  구한다
ㅡ명리심화편 p219
이러한 시각이십니까?

soulfree2020.11.15 10:59

그까지 생각을 한 건 아닌데 주신 글 보니 술토 지장간의 신금의 존재로 관이 강하다고 보는 것도 타당할 것 같네요.

제가 화의 쓰임새가 더 있겠다고 한 이유는 억부성 토가 원국의 균형을 잡는데 중요하지만 약한 화 기운이 들어옴으로써 조후의 균형이 맞춰지고 토를 생조하니 그 효과가 더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가을연못2020.11.11 22:56

1. 신약은 아니신 걸로 보입니다.
2. 화의 기운이 좋아 보입니다. 술중 정화가 튀어 나올때 변화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화, 병화도 모두 좋으네요.
3. 비견 갑목이 용신이 될 수는 없는걸로 보입니다. 참고하세요 ! !

낮은언덕2020.11.12 05:26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헌선생님 용신특강을 들어보면  자월갑목은 실령으로 보시더라구요
그럼 신약사주아닌가요??

가을연못2020.11.12 10:07

허접 답변 드립니다. 월지를 중심으로 일간을 봤을때  자월갑목은 당연히 실령이겠지요. 만약 월지에 일간이 득령을 하였다면 주로 정십격으로 건록격이 될 것이며 관을 상신으로 삼아서 인생의 방향을 잡으시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낮은언덕님의 사주는 월지의 기준으로 보면 실령입니다만 일간의 강약유무는 통근으로 살펴봅니다. 일간의 통근은 방합과 삼합을 기준으로 삼으니 그래서 신약은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신강하다면 음양의 짝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닐 것이고, 신약이라면 식신을 활용하는 방법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낮은언덕2020.11.12 12:29

제가 배움이 짧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조금 풀어서 쉽게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가을연못2020.11.12 23:17

이제 집으로 들어와서 늦게 보았습니다. 음.. 이걸 쉽게 설명드리면  일간 갑목은 년지 해수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신강한 사주로 보고 나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해수는 갑목의 장생지라서 갑목이 아주 좋아합니다. 조상 또는 부모의 은덕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낮은언덕2020.11.14 12:29

답변 감사합니다
제 명식을 신강으로 해석하셨는데
"신강하다면 음양의 짝을 찾아 열심히 돌아 다닐것이고"
이 말씀이 여전히 무슨의미 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연못2020.11.14 16:04

명리학의 핵심은 음양과 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격국론, 신살론, 자의론, 포태론,생극제화, 형충회합 등을 포함한 모든것이 파생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음양과 오행의 운동성을 보고 그것의 짝을 찾아가면서  득실성패의 판단과 공수진퇴를 결정하고 그 크기를 판단하는 것이 추명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강한 사주인 경우는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에 곧바로 재성과 관성을 찾으러 간다는 의미 였습니다. 낮은언덕님 경우는 관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재성운에 무조건 돈이 들어온다고 통변하기 보다는  음양의 환경과 운동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역학의  훌륭하신 선생님들께서 후학을 위해 말씀해 주신 말씀 하나하나를 붙잡고 많이 고민하면서 뒹굴고 있는 하수일 뿐 입니다. 제 말은 참고로만 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