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사연 접수] 계미일주, 여명 사연입니다

옛날짜장 | 2020.10.11 22:26 | 1,292

계 계 병 임
축 미 오 자

 

*안녕하세요. 강헌쌤을 육년전 노유진 방송에서 알게된 후 좌파명리 첫방송부터 쭉 듣고 쌤책으로 명리를 공부해왔습니다. 네분의 캐미를 사랑하며 무미 건조 한랭한 타국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찾기 힘든 미원과 돼지비계의 옛 짜장 맛이 그리운 사람입니다.
 

1.옛날짜장/여/1972,06,21,02(축시)/제빵사
 

2-1.성격
-부드럽고 순한듯 보이나 누군가 나의 집중을 방해하며 까칠하게 반응함.
-조용하게 그룹 안에서 잘 섞이나 기운에 민감하며 기운이 딸리는 사람들은 조용히 피함. 깊게 몇명을 사귐.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음.
-인정 욕구강함. 책임감 강하고 누군가의 지적이 듣기 싫어 최선을 다함.
-건강은 괜찮은 편인데 예민한 위와 허리를 조심함. 재작년 무술년 허리를 삐긋해서 몇달 고생함. 요가와 산책으로 관리중.
-종교적임. 구직중인 요즘은 아침에 요가 아님 참선, 독경을 함. 정신적 평온과 밸런스를 위해서 함.
-명품을 비싸게 왜 사는지 이해 못함. 나는 내게 어울리는 색에 단순 편안한 옷이 제일 멋지다 여김.갖고 싶은 것 별로없음. 돈관리 남편이 하고 대충 재정상태만 가끔 체크함. 
-많은 것에 관심은 없지만 뭐든지 의미 있고 해야겠다 싶으면 죽을 힘을 다해 함. 어느 정도 성과도 인정도 받으나어려움이 닥치면 더 나가지 못하고 결실을 보지 못함. 또 남편의 커리어를 내 관으로 삼으며 내커리어를 후자에 둔듯함.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항상 명예를 쫓는 삶을 산듯함.
-적응력 짱임. 여러 나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스웨덴, 인도를 거쳐 지금 스웨덴 돌아옴. 태국인 남편 직장 때문에 많이 돌아다녔고 그걸 즐김. 또 어디 안나가나 기회를 기다림. 말년은 남편고향으로 가서 스님들 공양해드리며 살고싶음.
 

2-2.가치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음. 항상 난 인연 따라 열심히 여기 현재를 살았다 생각함. 마음에 걸림과 괴로움이 없는 내가 되는 것이 나의 삶에 목표임. 현실에 있어서는 좋은 빵 만들어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고 싶음. 
 

2-3. 가족관계/부모님 멀리 계셔서 좋음. 사이 그저그럼. 가끔 전화 드리고 생신때 돈 보내드림. 착하고 무덤덤한 남편과 편안한 관계로 이십이년째 살고 있음. 사춘기 딸, 아들과 찌지고 볶으며 그냥 살고 있음.
 

3.과거이력
-*을사 5~14/ 
부부교사이신 부모님 덕에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으나 병오일주의 화 전왕 이시고 세상의 중심이 당신이신 어머니와 경금일주에 식상이 왕하시고 한량이신 아버지. 이런 부모님의 불화로 불행한 시기를 보냅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귀여움 받고는 자랍니다.
-*갑진 15~24/ 
공부만 강요하시는 부모님 그걸 매번 중간 밖에 못하는 나는 자존감이 낮은 아이였으나 단 하나 그림을 잘 그렸고 좋아했습니다. 고삼이 되어서야 이과에서 그림전공을 하기로 결정하고 입시미술학원에 일년 다녀중위권 대학 서양화과에 입학합니다. 대학 이년을 데모 한다며 열심히 돌아다녔고 삼학년 답사라는 명목으로 전국의 사찰과 산으로 다녔고 사학년 때는 영어 회화 사개월 공부하고 홀로 유럽 배낭 여행을 두달 다녀옵니다. 이시기 토굴의 도사님, 선방 큰 스님들도 뵙기도 하고 병오월주 임자연주 충의 에너지를 제대로 쓰고 산 듯합니다. 
-*계묘 25~34/ 
1996, 병자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떠납니다. 여기서도 캐나다, 맥시코, 페루를 혼자 신나게 여행 합니다. 1998, 가을 무인년 정관의 해에 태국계 남편과 부모님 반대를 꺾고 결혼을 합니다. 남편은 엔지니어로 공공기관에근무했고 저는 도자기전공으로 밴쿠버에 있는 예술학교 이학년에 편입합니다.2000, 경진년말, 남편의 박사 학위를 위해 토론토로 이사하고 저도 학교를 옮겨서 다닙니다. 졸업과함께 주정부가운영하는 작업실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했으나 2003년 딸출산으로 그만둡니다.
-*임인 35~44/ 
2006년 아들 출산하고 2008년, 무자년 말에 남편의 이직으로 스웨덴으로 이사합니다. 2010년 스톡홀롬에 있는 디자인계 대학 도자기과 대학원을 2012년까지 다닙니다. 세네시간의 통학시간과 육아로정신 없었으나 스웨덴 최고의 대학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했던시기이고 작업은 순수예술로 흙으로 퍼포먼스를 합니다. 어렵게 졸업한 후 몇번의 초청 전시회도 했으나 지쳐서인지 목표의 불분명함인지 나를 불살라야하는 전시회가그냥 하기싫어져 더는 전시회 신청 안합니다.
-*신축 45~현재/
2016년에서 2018년까지 남편의 일로인해 인도로 갑니다. 좋은 명상적 요가센터에서 요가해서 자격증도 취득하고여행 많이 다니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2018년 스웨덴 귀국하고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여름까지 제빵 학교를 다닙니다. 열심히했고 맛있는 빵이 예쁘기까지하니 지금껏 해오던 공부중 최고로 신나하며 공부한듯하네요. 지금은 졸업 후 진로를 고민 중입니다. 천간 병임충이 신축대운에서 병신합으로 병화가 해공이되어 정재의 모습이 드러나서 인지 갑자기 평생 처음으로 현실적으로 돈이되는 뭔가가 하고 싶어졌네요.

4.질문
-1./제 사주가 신약입니까? 월주병오와 일지미토때문 인듯한데 연주로 임자 비겁이 옆에 있고 천간일주계수가 시주의 계수로 또 지지에 축토를 뿌리로 둔 것이 화수가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춘거 아닌가요? 신약이라면 수를 돕는인성인 금 혹은 화를 설기하는 찬토인 기토가 용신인가요? 
-2./월지병오 재성이 투출하고 절에 놓여있습니다. 천간의 병과 연주, 임수가 충으로 정재가 편재적 성격으로 변화했다고 할까요? 또 이 월주 편재의 불기둥은 어떤 의미이며 옆에 비겁들로 제어가 가능 할까요? 특히 연주의 임수가 겁재로 나의 재물을 빼앗아가는 상대, 부정적 성격 뿐인가요. 임자가 연주에서 병오의 힘을 빼서 되려 밸런스를 맞추는건 아닌지요. 경쟁구조에서 나를 돌아보고 또 놔눠주는 대상의 긍정적 해석은 안될까싶습니다. 저는 주는 걸 좋아합니다.
-3./제 사주에서 지지의 네개가 모두 합과 충입니다. 그렇다면 해공이 다 되었다고 볼수있을지요 아니면 큰충과 약한 합에서 어느 정도의 충이 작용한다고 봐야겠지요?
-4./스웨덴어도 더 익히고 실전에서 경험이 필요하다 판단을 해서 지금은 카페나 빵집에서의 일을 구직 중입니다. 약 일년 후 카페를 오픈 할 생각도 있습니다.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또 조심해야할 년과 다가올 신축대운의 후반과 다음 대운인 경자에는 어떨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동업은 안 좋겠지요? 제가 혼자 운영하되 저는 뒤에서 빵만들고 앞에 파는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관성의 명예 즉 사업상의 이윤에 집중하기보다 좋은 빵과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어필하리라 다짐합니다.
-5./남편은 전기전력쪽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동남아시아에서 태어났으며 생년월일은 1971,04,19,1900 입니다. 저와같은 만세력으로 봤는데 얼추 맞는듯 했습니다. 남편은 어떤 만세력으로 봐야할지 아시는지요?
 

*띄워쓰기와 철자가 엉망임에 양해를 구합니다. 네분 덕분에 멀리서도 명리공부 잘하고 있는 일인으로 정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생여행자2020.10.18 22:38

안녕하세요, 인생여행자입니다. 옛날짜장님 덕분에 글을 쓸수록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어딘가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기하기도하고 저를 돌아보는 기회도 됐습니다. 시주만 다를 뿐인데 옛날짜장님은 발산의 삶을, 저는 응축의 삶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옛날짜장님은 1년의 대부분이 추운 스웨덴에 저는 1년의 대부분이 더운 텍사스에 살고 있구요 ㅎㅎ. 즐거운 인생여행이 되기를 멀리서 빕니다. 행복하세요.

인생여행자2020.10.19 02:14

참, 저도 나이가 더 들면 빵가게(디저트가아니라 밥같은 빵)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빵을 좋아하지는 않은데 만드는 과정과 구워지는 냄새, 나눔이 좋아요), 옛날 짜장님은 실행에 옮기고 계시네요.

옛날짜장2020.10.19 06:24

반가워요, 인생여행자님~
모르고 살던 쌍둥이 동생, 혹은 언니가 나 여기 있어하며 연락해 온것같아요 ㅎㅎㅎ 만난적은 없어도 글에서 따스함이 전해옵니다. 제가 빵을 첨 배우기 시작한건 빵을 무지 좋아해서는 아니구요. 원래 요리 좋아하고 나눠 먹는걸 좋아해요또 전공이 그림과 도자기라 손을 쓰는 일엔 익숙했구요. 현실에서 빵은 어디 가서나 어느 나라나 빵은 다들 먹으니까 해서 시작을 했구요 하다보니 좋아지더라구요. 요즘은 이곳의 재료들로 아시아식 빵들을 만들려고하는데 밀가루의 종류가 달라 실험 중입니다. 또 주먹밥 이나 밥을 썪어 로컬 빵집과는 다르게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우리에겐 병오월주의 불타는 화재성의 기운이 있어 뭔가를 기획해내는건 잘하쟎아요. 여긴 늦은 가을입니다. 마당의 구석 그늘에 이른봄 씨뿌리고 잊고있던 코스모스가 이제야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늘이라 한참 늦게 피는 이애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 사오도에 가까운 한밤의 냉기도 이기고 꽃대 곳곳에 달려 못살게 구는  진딧물의 공격에도 끄덕하지 않고 더 실하고 크며 오래도록 꽃을 피워내는 코스모스를 보며~  나이 오십에 가까워 이제야 뭔가를 가지고 사회와 정면으로 소통하고자하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철 지나고 피는 꽃에 감사한 밤입니다. 평안 하시고 또 하셔서 행복하신 일을 만나시길 빕니다.  
스웨덴에서 또 다른 인생 여행자가~

이스턴샤인2020.10.12 17:47

안녕하세요~
실령 실지 하셔서 신약이 맞으실 것 같은데 일간의 뿌리는 강하니 신왕재왕 하시네요~
식상의 기운을 만드는 제빵이 목의 기운을 불러 좋을 것 같아요~ 대운에 인성이 받쳐주니 더 좋아 보이네요. 그런데 식상의 기운을 더 잘 쓰시려면 계묘년이 좋아 보이네요. 공부 한다는 개념으로 내년까지 일하시다가 목 기운이 오면 그때 개업하시면 어떨까요?
월주 재성이 강력하지만 현재 대운은 수왕절로 가고 있으니 충분히 제어 가능하실 것 같아요.
지지의 충은 축미 안의 지장간 을신충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신금은 대운에 오긴 했으니 목이 위태로워 허리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목의 시간인 아침에 스트레칭 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아요~

언제 한번 오픈채팅에 들러주세요~

옛날짜장2020.10.13 02:23

감사합니다. 일지의 지지와 월지를 얻지못해서 신약이다. 그런것같네요.  그럼 용신은 지지에서 신금이 을목을 충하니 안되고 그럼 경금 혹은 수로 봐야할까요. 토도 미토는 조열해서  제외 기토도 천간의계수를 제어해서 안되고 그럼 술토도 축술미 삼형이라 제외 미토도 무계 합화로 안되고. 아마 수와 경금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이스턴샤인2020.10.13 22:25

말씀 하신 것이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운에 축중 신금이 투출되어 그것을 쓰시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미중 을목은 식상의 기운인 제빵을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원국내 글자와 무관하게 목의 기운을 보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스트레칭을 권유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