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접수] 무인일주 사연 신청합니다.꼭 부탁드려요.
사주보는 사람마다 분석이 너무 다르고, 제 스스로 일진을 봐도 같은 일진인데도 운이 크게 달라집니다. 너무나 답답하여 어머니께서 재벌들도 찾아간다는 아주 비싼 사주학자를 만나 제 사주를 보여주셨는데, 거기서 본 내용도 맞지 않았습니다.
1.닉네임: 생판문과
성별: 여
양력 생년월일시 : 1996.12.07 14:15
직업: 공무원
2.성향 (취향, 가치관, 성격 등) : 성격은 다소 내향적이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먼저 다가가려 노력하고, 말수도 꽤 많은 편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책읽기나 드라마 보기 등 가만히 정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약속이 없는 날은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집순이이며,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감정기복이 있는 편입니다.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가족들에게는 데면데면 하지만,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회사생활을 할 때는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되고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의바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경계심이 많아 속마음을 드러내는 게 싫고 비밀이 많지만, 상대방이 잘해주면 확 무너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진보적인 성향이며, 약자에게 차별을 하거나 공평하지 못한 것을 목격하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윗어른을 극도로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며, 차라리 동갑 친구나 동생들이 편합니다.
3.과거 이력
이제까지 사주상담소를 다니면서 제 초년운을 맞춘 분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재벌들이 방문한다는 곳조차 맞추지 못하셨어요. 저 스스로도 모르겠습니다. 초년운이 나쁘지 않다는데 왜 나쁜 것인지, 올해운도 나쁘지 않다는데 왜 좋지 않은 것인지 너무나 답답합니다.
기해대운 신사년~계미년에 가세가 크게 기울어 거리에 잠시 노숙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습니다. 부친은 무능해서 빚만 지는 분이었고, 가정경제는 모두 어머니께서 책임지셨습니다. 이후 무술대운 내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지냈으며, 특히 기축년, 경인년, 신묘년에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심리적으로 몹시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신묘년에는 스스로 공부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열심히 공부하여 외고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무술대운 2014년 갑오년에는 고3 수험생이었으나 고등학교 학비가 모자라(당시 무상교육이 아니었습니다) 학교를 자퇴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 속에서 멘탈관리를 엉망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대운이 바뀌어 정유대운 2015년 을미년 재수를 하였습니다. 재수 기간에는 부친에게 범죄를 당하여 또다시 멘탈관리를 하지 못했고, 성적보다 좋지 않은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다녔습니다. 이후 정유대운 병신년, 정유년에 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여 금전적으로 많이 숨통이 트였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남들보다 한참 모자란 노력을 했는데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기해년은 조금 바쁘고 학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채로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 들어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유명한 또라이를 상사로 만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속 다닐 수 있을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4.간단 명료한 질문 3개
1) 올해 범죄를 당할 위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전임자분이 직장상사의 성희롱에 근무지를 옮기셔서 범죄를 당할까 두렵습니다.
2) 직장을 지금 그만두어도 되는지요?
3) 올해 대학원 합격이 가능한가요?
박형진2023.08.11 22:22
우연찮게 글 보게 되어 댓글 남겨놓습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중산층 집안의 자녀로 출생하셨고 본인이 8세 때 까지만 해도 집안살림은 풍족했으나,
부친의 사업실패와 사촌들 중 일부가 부모 재산을 탕진시키고 저희 집에 투자금 사기 등의 일을 저지른 것이 제가 8세에서 12세 사이였던 2003년도부터 2007년도까지의 일들입니다.
13세였던 2008년부터 동년배들의 비행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극도로 심한 비행을 시작하였으며, 그로인하여 가정에도 제 자신에게도 굉장히 견뎌내기 힘든 댓가의 시간들을 19세였던 2014년까지 겪어왔고, 2014년도 부터 21세였던 2016년까지는 사회초년생으로서 법적시비와 노사문제에 관련한 부조리 등을 겪으며 정신줄을 놓고 살았습니다.
20년도도 많이 고달팠습니다. 하지만, 22년도 가을부터 특히 23년도 2월까지가 최근의 제 삶에서 가장 큰 아픔을 가져다주었으며, 23년도 7월부터 서서히 호흡기는 달아주는듯한 회복기를 맞이하는 중입니다.
저와 성격이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저를 못살게굴고 정신적으로 괴롭히는자는 직장의 상사이든, 국가의 수장이든, 반드시 그 순간에 참지 않고 칼을 뽑습니다.
찔러넣은 칼날에 제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요.
그런 제가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건 저 또한 나쁘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일테지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스턴샤인2020.10.07 17:51
취업 축하드립니다.
가을연못님 말씀대로 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을 바로 그만두시는 것 보다는 학업을 병행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시더라도 임인년 정도부터 시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면 오픈채팅에 한번 들러주세요~
가을연못2020.10.04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