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질문] 중화에서 신강으로 바뀐 정미입니다. a/s가 필요합니다.

아포톡신4869 | 2020.09.19 10:18 | 1,130

닉네임 : 아포톡신 4869 (여)

일주: 197271507시 임자(壬子)년 정미(丁未)월 정미(丁未)시 계묘(癸卯)

우선 초기 좌파명리 명식에서는 중화였는데 지금은 신강으로 바뀐 정미 일주입니다.

우선 중화일 때 저는 시주에 계수가 충을 받아 용신이 계수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 신금을 용신으로 잡으라고 하셨는데
이는 변함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A/S 해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지금 저의 정신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연을 들어본 바에 의하면 화(,)와 수(,)가 병존하는 경우 일주의 경우 우울이나 극도의 분노등 정신 장애등의 증상을 말씀하신 사연을 들은거 같습니다. 저도 현재 불안장애, 우울증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데, 혹시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어떤 경우(,합 등)에 위험한지 혹시 극복할 수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혹시 질문이 선택되어지면 참고하실수 있는 간단한 설명입니다.

 

반백년 살다보니 모든 것이 선명했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저는 저의 정체성이 어떤지 성격이 어떤지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네요

제가 질문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먼저 성격적인 부분은 명확하게 정리가 안 되지만

시기심과 의심이 많고 욕심이 많고 인간관계를 무 자르듯 잘 자르고 사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인 문제는 결정장애에 호불호를 빨리 판단하지 못하고 누가 옆에서 콕콕 찔러도 한 템포 늦게 반응하는 곰탱이 입니다.

그러나 업무적으로는 정확하고 목표한 바를 효율적이고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먼저 이루기 또는 도달하기를 좋아합니다. 극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방송 미술 관련 업무가 이런 저희 성향에 잘 맞아 힘들지만 20년 정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업무의 성과에 비해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제 성과를 스스로 감추거나 낮추기도 합니다. 아마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는 곧잘 했지만, 부모나 주변으로부터 칭찬 듣기에 인색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나름의 이유를 찾아봅니다.

저의 질문은 앞만 보고 달리던 제가 2016년 업무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고 이후 술과 나름의 노력으로 우울함을 극복하려고 발버둥 쳤고,, 그 와중에 강헌 쌤 와인 수업부터 명리수업까지 들으며 많이 의지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나름 무신의 신금 용신을 본능적으로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금은 우울하다 무기력하다는 마음은 많이 사라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너무 소심해졌고 사람과 상대하는 것에 엄청난 두려움이 생깁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화가 사라졌고 말로 하는 소통보다는 카톡이나 문자 같은 대면이 아닌 소통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나이도 먹고 인생의 경험을 많이 했음에도 새로운 일이 닥치거나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뭔가 실수한 것 같은 맘이 들면 그 생각에 하루종일 저를 재단하고 다그치고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과거 사소한 실수도 생각이 꼬리를 물어 엄청난 죄인이 된듯한 기분에 하루종일 우울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그게 아니다 싶으면 기분이 날아갈 거 같습니다.

딱히 완벽주의자도 아니면서 왜 저를 스스로 힘들게 하는지 왜 제가 저를 이렇게 못 믿고 괴롭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제 기준보다 더 많은 잘못을 하고 실수를 해도 자신에게 관대해 보이는데 왜 저는 그렇게 안 되는 걸까요

같은 잘못도 왜 저한테는 이렇게 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시작이고 이런 생각이 깊어지면 제 인생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이스턴샤인2020.09.22 20:41

안녕하세요~
신강하시니 재성을 써야하고 그래서 금을 용신으로 하라고 들으신 것 인지요?
신강하신데 자신을 억제하는 수 기운과 합이 있어 너무 그것에 집중하시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좋아하시는 취미를 하시면서 실리를 추구하시면 어떨까요? 비겁의 힘을 발산하는 운동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힘드실때 산 꼭대기에서 소리한번 지르고 오세요~

에페드라2020.09.20 17:43

사주에 금이 하나도 없네요. 대운에서도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저도 신금이 용신이라고 했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
신금이 하나도 없으신데...
사주를 좀 떠나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니까. ^^

사주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인생의 난제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것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결하느냐는 사실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사주팔자의 사람이라도 삶의 모습에 차이가 많이 나는것이 아닐까 해요.
아마도 아포톡신님은 사실 정도 많으시고, 책도 많이 읽으셔서 아는 것도 많고, 좀 더 다가가면 참 매력적인 분일거 같아요.
좀더 본인을 믿어보시고,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서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사주를 다시 열어보면 명식 속에 함의된 인생의 미션 같은 것을 찾아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가을연못2020.09.19 10:43

계수가 어떻게 충을 받는다고 표현하신 건지요 ? 그리고 용신이 신이라고 하심은  어떤 의미인지요 ? 제가 아직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