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삐삐롱스타킹언니 / 여 / 1965년 7월 16일(양력) 오전9~10시사이 / 미싱사

을사년 계미월 신미일 계사시

2.성향(취향, 가치관, 성격 등)

제 사연이 아니라 언니 사연이라서요.

일단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언니의 성격은 엄청 깔끔+정리정돈+알뜰의 여왕입니다.

감정표현에 서툴고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주변을 잘 챙기고 애교가 많아요. 조선시대의 사고방식이예요..좀 답답함

3.과거이력

같이 살았던게 아니라서 아는정도로만 적을께요.

*갑신대운(7-16세) : 초등학교 졸업후 엄마아빠와 떨어져 할머니댁에서 자람.

                          중학교 입학을 하지 않고 서울로 올라가 미싱일을 배움

*을유대운(17~26세): 미싱일을 하면서 알콜 중독인 남자의 협박을 받아 결혼

                                 (결혼안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이였대요)

*병술대운(27-36세): 남편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견디며 미싱일은 계속함

*정해대운(37-46세): 남편의 외도를 잡아 겨우 이혼함(2005년 을유년)

*무자대운(47-56세):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2011년 신묘년)

제 사연은 아니고 제 언니의 사연입니다.

언니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초등교육만 받고

중학교 때부터 미싱을 시작했습니다.

미싱을 시작하면서 만난 알콜 중독인 남자의 협박을 받고 결혼을 했습니다.

언니가 어려서 결혼안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이 통했을까요...ㅠㅠ

그리고 10년 정도의 결혼 생활동안 폭행과 폭언을 견디다가 상대방의 외도를 잡아

겨우 이혼을 했습니다.

그후 미싱을 하면서 혼자 생계를 이어가다가

현재 남편인 형부를 만나서 재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혼한지는 10년 되었네요.

형부는 비꼬는 말투를 기본탑재해서 사람 속을 뒤집는데 재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이중성...

밖에서는 언니한테 너무 잘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집안에선 냉담해지는..

언니가 아파서 누워있어도 신경도 안쓴데요..ㅠㅠ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하지도 않고 2~3주씩 집에서 빈둥될때도 있어요.

본인이 내키면 일을 나가죠. 건설현장에서 일합니다.

언니도 그런 문제 때문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네요.

피부도 종종 뒤집어지고 한쪽얼굴 반쪽이 까맣게 변했습니다.

(피부과에선 스트레스성이라고 합니다.)

최근엔 혈압이 너무 높아져서 위험한 상황까지 겪었습니다.

전화통화를 할 때 마다 넘 힘들다고 하는데..

동생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많이 속상합니다..

그냥 이혼하고 혼자 사는게 어떠냐고 조심스레 이야기도 해봤네요.

어차피 언니도 아직까지 미싱을 하고 있으니 혼자 살아도 먹고는 살텐데 말이죠.

언닌 2번은 이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패한 인생인 것 같다나...하..암튼 조선시대 여성 같으니..

참 그리고 둘사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4.질문입니다.

언니의 인생이 이젠 풀릴때도 되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왜 계속 힘든건지..

인생에 행복총량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행복해야하는데..

언제쯤 언닌 행복해질까요?

그리고 지금의 형부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까요?

[형부명식] 1971년 7월 20일(양력) 태어난시간: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