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실천으로 주어진 질서를 넘어서라.

安不忘危(안불망위)

해석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위태로움을 잊지마라

의미

병자일에 병화는 만물의 길을 밝혀주고 생동하게 하므로 그 뜻이 만인에게 베풀고 만인을 거느리고 산다.
하지만 자수는 한밤중을 의미하기 때문에 병자는 한밤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된다.
두 기운은 극단적인 양과 음의 만남이다. 이 극단적인 만남은 엄청난 에너지를 의미한다.
다만 병자의 정관적 속성이 안정적인 상황, 직장, 결혼 생활의 지속성으로 표출될 수 있다.
이는 자칫하면 안정과 보수라는 기운으로 흐를 수 있으며 현상에 안주하려고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병화 자체의 힘을 잃게 되어 스스로를 고통 속에 몰아넣는다.
병자일에 필요한 것은 기존의 틀을 부수고 잘못된 질서를 넘어서려는 진취성이다.  

출전

 『주역(周易)』 繫辭傳(계사전) 하편에 이 말이 나온다.
공자가 한 말로 지금 위태한 자는 경계하는 마음이 없었던 자이고, 멸망한 자는 항상 존속할 것으로만 생각했다며 이어진다.
‘군자는 태평할 때에 위태로움을 잊지 않고, 순탄할 때에도 멸망을 잊지 않으며, 잘 다스려질 때에도 혼란을 잊지 않는다
(君子安而不忘危 存而不忘亡 治而不忘亂/ 군자안이불망위 존이불망망 치이불망란).’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가정, 나라를 보전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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