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라.

不如乘勢(불여승세)

해석

운세를 잘 타느니만 못하다.

의미

갑진은 만물이 행동하는 갑목과 진토의 무르익은 봄기운이 만났으니 왕성한 목의 기운이 잘 발현되는 날이다. 갑목의 명예욕과 진취적인 기운이 강하게 발휘되는 날이다. 좋은 흐름에서 이런날을 만나면 왕성하고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려던 것이 마음껏 펼쳐지는 날이다. 명랑하고 적극적으로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날이다. 하지만 흐름이 좋지 않은 때에 이런날을 만나면 지장간에 겁재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곳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어처구니 없는 손해를 당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곳에서 명예심을 지키려다가 일을 망치기도 한다. 또한 명예심 때문에 상황을 오판하여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두려워 지레 상황을 종료해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고 신중히 진퇴를 결정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하루다.

출전

<<孟子(맹자)>> <公孫丑章句 上篇(공손추장구 상편)>



雖有智慧 不如乘勢(수유지혜 불여승세)


‘아무리 지혜가 있어도 운세를 타느니만 못하다’( 많은 재능과 능력을 지녔더라도 상황과 시기에 맞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더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雖有鎡基 不如待時(수유자기 불여대시) 


 ‘아무리 농기가 있어도 때를 기다리느니만 못하다’(바른 시기에 맞는 분명한 실천력이 동반될 때 보다 더 분명한 효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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