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바다와 같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라.

海不讓水(해불양수)

해석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

의미

임진일의 물상을 보면 용이 은하수와 같은 큰 물을 만나서 승천하는 형상이다. 생각의 크기가 남다른 기운을 가진 괴강날이다. 한마디로 통이 크고 터프한 리더쉽이 발현되는 하루다. 이런 날을 맞이하면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고 자신감이 용솟음치며 결단력과 추진력이 발휘되기 쉽다. 또한 투지가 불타오르고 경쟁심과 승부욕이 굉장히 강해지는 기운을 만난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수의 기운이 강히기 때문에 융통성이 잘 나타나서 시원시원하게 일처리가 이뤄진다. 하지만 스케일이 크다는 것은 그것이 지나치면 필연적으로 현실성이 결여 되기 쉽다. 때문에 능력이 잘 발현되면 성공한 전문가가 되지만 그 현실이 따라주지 못하면 주변 전체를 망치는 사람이 되기 쉽다. 특히 임진과 같은 괴강일에는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기운이 나타날 수밖에 없기에 이 자신감 넘치는 기운은 그 자체로 오만하고 고집스런 경향을 갖는다. 그래서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목표한 것을 향해 나아가는 집요함 보다는 타인의 처지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두루 헤어리는 여유로움이 요구되는 하루다.

출전

<<管子>>의 <形勢解>에서 유래



海不辭水 故能成其大(해불사수 고능기대)

바다는 작은물 큰물 가리지 않고, 더러운, 물 깨끗한 물, 어떠한 물이든 사양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위대함을 이룰 수 있다.



山不辭土石 故能成其高(산불사토석 고능성기고)

산은 적은 흙이나 큰 돌이나 가리지 않고 능히 받아들여 크게 높일수 있고



明主不厭人 故能成其衆(명주불염인 고능성기중)

현명한 군주는 신하와 백성을 귀찮게 여기지 않아 능히 주변에 많은 사람을 모을수 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