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센터

일주

행동강령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큰 마음이다.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대사 필작어세)

해석

천하의 큰 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의미

신묘일은 ‘흰 토끼”이라는 상징처럼 깔끔하고 단정한 매력을 가졌다. 천간의 신금과 지지의 묘목이 금극목의 형태로 대립하는 기운을 가졌기에 꼼꼼하고 알뜰하며 의심도 많은 하루가 될 것이다. 이런 날을 맞이하면 평소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평범하고 소박한 것에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운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소극적으로 행동하던 사람은 더욱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날이 될 수 있다. 특히 금전이나 관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날이기에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작은 것에 집착하는 마음은 그 출발점이 다르다. 시야를 넓고 깊게 가지고 그 곳에서 작은 것들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출전

<<道德經>> 老子 63장


天下難事,必作於易(천하난사 필작어이)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대사필작어세),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 터진다.



是以聖人, 終不爲大(시이성인, 종부위대)

故 能成其大(고 능성기대) 



그래서 성인은 결국 큰일을 도모하지 않으므로,

그렇기 때문에 큰 것을 이룰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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