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의 - 시즌11 기초

#09. 합과 충 - 갈등과 충돌, 조화와 변화 2

#형

하얀연필2021.10.23 15:20

강헌 선생님께 받은 답변입니다.

1. 일지가 인, 사, 신 중에 한 글자이고 대운과 세운에 각각 삼형에 해당하는 다른 글자들이 오면 인사신 삼형의 작용이 일어난다고 보는데요. 일지 이외에, 월지나 연지, 시지에 인, 사, 신 글자가 하나가 있고 대운과 세운에 나머지 글자들이 와서 인사신 삼형을 이루는 경우도 형의 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나요?
-해당 경우 형의 작용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지지가 신사사신으로 이루어진 명식이 있는데, 대운 때 인목이 오면 인사신 삼형으로 봐야 할까요? 혹시 쟁합이 일어나서 삼형 작용이 안 나타난다거나, 나타나더라도 작용력이 미미할 수도 있습니까?
-삼형은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쟁합이 이루어져도 삼형이 우선합니다.

3. 지지가 신사사신으로 이루어진 명식에서, 대운, 세운 때 인목이 들어올 경우 삼형 작용이 강력하게 나타날까요?
-더 강력한 것은 없고 다 같은 삼형입니다.

하얀연필2021.09.25 18:14

시즌11기초 편 합과충 2편 강의 듣다가 질문 남깁니다. 질문글을 여기 댓글란에 남겨도 될까요? 강헌 선생님께 여쭙고 싶어서요.

어떤 명리학자들도 속시원히 답을 못 주셔서요..; 제 딸이 병신년, 계사월, 계사일, 경신시에 태어났는데요. 연지 신금과 월지 사화, 일지 사화와 시지 신금 모두 양 옆으로 합화하여 수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왕사주로 보는데요. 질문드립니다.

1. 대운 때 인목이 오면 인사신 삼형으로 봐야 할까요? (쟁합이 일어나서 삼형이 안 될 수도 있을 듯 해서요)

2. 2022년 대운 때 인목 대운, 2026년 인목 세운이 오는데 이때는 인사신 삼형으로 봐야 할까요?

3. 강의 중 일지가 예를 들어 신금인데, 대운, 세운에서 인목, 사화가 들어올 때의 경우 처럼, 버티컬삼형은 유의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월지나 연지에만 딱 신금이 하나 있고 대, 세운 때 인목, 사화가 들어올 때는 삼형이 안 이루어진다고 보시는 건가요? 아니면 약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수강 중 질문은 어디에 드려야 할지 몰라 일단 댓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abracadabra2021.09.29 08:55

같이 공부하는 도반으로 저도 고민해봅니다. 합은 되었지만 화가 되려면 주위 오행이 수가 많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계수가 일간 월간에 있고 신금 임수에 뿌리를 두고는 있지만 수의 기운이 왕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병화 재의 뿌리도 있구요. 수의 기운을 왕하게 불러 일으키는 것은 맞지만 합화하여 전왕이 되나요? 쟁합이기도 하구요. 다른 분들도 같이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운에 인이 오면 인사신은 형성된다고 봅니다.  유동적인 대운의 기운으로 예측 불가능성이 증대한다고 봐야겠지요.

하얀연필2021.10.19 14:03

아브라카다브라님 댓글을 늦게 확인했네요. 이럴 경우 명식의 주인이 실제 어떤 삶을 살아가고, 해당 년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 명식의 판단이 달라질 텐데, 아직은 딸이 어린 나이라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앞으로 유심히 살펴보려구요. 신사합 이후 수로 화하려면 확실히 주변에도 수 기운이 강하게 있어야 하긴 하는데, 지지가 쟁합이긴 하나 바로 옆의 지지들과 합을 깔끔하게 하니 저는 수국으로 보이긴 하네요. 제 딸이 비슷한 또래 아이들보다 체력이 월등이 좋고 정말 지치질 않아 전왕사주로도 보이긴 합니다만, 이는 지지 사화 때문일 수도 있어서 아직은 판단을 보류 중입니다. 아브라카다브라님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연필2021.12.27 15:56

조금 늦었지만 답글 달아봅니다. 강쌤께 답변 받은 것도 있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제 견해가 확실히 서서요. 질문에 올린 사주는 용신을 계수로 보게 되었습니다. 득령, 득지를 못했다면, 설령 나머지 원국의 모든 글자가 자기편인 글자로 득세했다 하더라도 결코 신강하다고 볼 수 없잖아요? 지지가 합으로 묶였다 하더라도 합화되기는 어려운데, 제 딸의 경우 연간 병화 때문에나 더욱이  합화되지 않고 합으로만 묶여있다고 봅니다.  월지와 일지가 전부 화고 천간에 병화로 투출하여, 화 오행이 원국에서 가장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일간인 수와 금 인성의 균형이 맞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수 오행의 기운이 실령, 실지한 상황이다 보니 더욱 필요하다고 여겨졌네요. 복습하려고 들어왔다가, 오래전 남긴 댓글을 보고 현재의 제 견해를 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