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사연 접수] 기축일주 사연 신청합니다.

예체능인 | 2021.05.22 17:29 | 757

1.닉네임 : 예체능인 / 남 / 양력 1966.07.29. 오후 8시경(경기도 안성 태생) / 교사


2.기본 소개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서 교사가 되었지만 가르치는 것만큼 배우고 쌓아가는 것을 좋아해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 명리학도 강헌쌤 벙커 강의 시절부터 시작했지만 아직 제자리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제가 음악과 운동을 꽤 좋아하는데 – 그래서 닉네임을 예체능인으로 정해보았습니다. - 나름 상당한 노력으로 취미생활로 하다보니 시간 내기가 만만치 않네요. 비록 영어교사지만 가끔 "체육교사"로 오해받고, 학교에서 학생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인문학을 연결시켜 강좌도 개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헌 쌤 앞에서 부끄럽네요^^) 


3. 신체건강 : 

체력은 좋으나 본래 기질은 약한 편입니다. 함께 운동하는 분들이 제 신체 나이를  30대라고 할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이명이 생겨 한의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맥을 집어보시더니 애초에 매우 약하게 태어났다고 하시면서 제가 생각하는 체력은 후천적 노력의 결과라 하시더군요. 몸이 가만히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주말에도 낮잠을 절대 자지 않습니다. 남들은 일하고 쉬는데, 저는 일하고 노느라 (음악, 운동) 쉬지를 못한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듯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일 년에 두어 번은 과로로 인한 몸살로 앓습니다. 기관지가 약해 몸살의 시작은 목 아픈 것으로부터 옵니다. 건선으로 고생한 적 있으나 지금은 괜찮습니다. 상체는 빈약한데 하체는 어릴적부터 축구를 많이 해서인지 매우 발달해 있어 남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4. 성격, 가치관 

* 기본적으로 매우 밝고 명랑한 성격이고, 극신강이어서인지 주관이 뚜렷합니다.


*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입니다. 영화보고, 음악듣고, 책보고 눈물 흘리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우는 것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하지만 일처리에서는 오히려 저의 그런 점을 인식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려 노력합니다.


* 까칠합니다.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어 젊은 시절부터 교장선생님들과 전체회의 시간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자존심도 센 편이어서 제가 그런 처우를 받고 산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해 생긴 일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약자에 대한 배려는 꽤 있는 편입니다. (대학교 시절 학생운동을 한 것도 이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타인에 대한 배려없이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학교 교무실에서 사적인 얘기를 크게하는 사람, 게을러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강합니다. 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아닌 사람들은 사람 취급을 안 합니다. 심지어 “적과 친한 사람은 나의 적”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배타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웃으면서 공공연히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교장되면 다 죽는다 ~) 교장이나 교감은 하라고 시켜도 안할 정도로 “권력”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소그룹을 이끌어가는 것은 좋아하고 잘합니다.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대하는 자세가 꽤 달라서 전자의 경우는 집요하고 꼼꼼하게 처리하고, 후자의 경우는 대충한다기 보다는 애초에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일해 본 사람들은 저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기도 합니다. 


5.과거 이력 


* 병신대운 말(1977 정사년) 초등 5학년 때 4남매의 막내로 질투 많고 말 안 듣던 제가 시골길을 걷다가 뭔가를 깨닫고 철이 들었습니다.


* 정유대운 (1978~) 사춘기를 지나 내면적인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입니다. 중고등학교 모두 1,2학년 때는 공부도 잘하고 잘 살았는데, 중3(1981 신유년) 고3(1984 갑자년)때 망했습니다. 키가 작아 자리가 앞이었는데, 운동을 좋아해 쉬는 시간에 나갔다 저와 1,2등을 다투던 맨 뒷자리 아이는 공부만 하고 있는 모습에 멘탈이 나가 성적이 급격이 떨어졌는데, 공교롭게도 그 아이와 고 3때 또 같은 반이 되었고 같은 일이 되풀이되었고, 결국 학력고사를 실력대로 보지 못했지만 재수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아 점수에 맞춰 입학을 합니다.


* 무술대운 (1988~1997) 천간과 지지에 모두 기신인 술토가 들어왔지만 군대생활말고는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990(경오년) 임용고시에서 떨어지고 사립학교를 알아보던 중 1991(신미년) 대기업 전산실에 얼떨결에 입사해 용희신(수금)이 세운으로 들어온 92,93년까지 월급 받아 음반 사는 맛에 회사생활 즐겁게 합니다. 하지만 교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결혼한 1994년(갑술년)부터 지금까지 교사로 있습니다. 


* 경자대운(2008~)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고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 집사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 2011년(신묘년) 무리한 대출을 받아 무리해서 집을 샀다가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금리가 올라 1억원 정도의 손해를 입고 집을 팔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 후 8년 동안 전세를 살다가 오르는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 신축대운(2018~) 2018년(무술년)에 아는 분(기토 일주)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를 얻어 집을 장만했습니다. 그 후로도 집값은 계속 올라 그 분 도움이 없었으면 어쨌을까 가끔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5. 궁금한 점 


* 2018년(무술년)은 어째서 제게 좋은 일이 있었을까요? 1988~1997년 대운도 무술대운이었는데 괜찮았던 거 보면 제 용희신이 금수, 기구신이 화토가 맞는지 의심되기도 하네요. 어머니는 여름 해질녘 어둑할 때 나으셨다니 술시같은데 혹시 유시일수도 있을까요?  

* 퇴임을 하고 맞이하는 대운이 임인, 계묘 대운입니다. 수가 들어와 느낌은 좋은데, 퇴임 후 생활에서 조심하고 추천할 만한 내용들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6. 기타 부탁드립니다^^

제한자수가 2000자를 넘었지만 최대한 방송용으로 그대로 쓸 수 있도록 쓰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해해 주시고 꼭 채택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