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팟캐스트 - 라디오 좌파명리 시즌4

[방송 후기] 라좌명 EP.80 신축일주 두 번째 사연 후기

SC개미 | 2021.05.02 23:14 | 999


안녕하세요. 

5.1(토) 라좌명 시즌4 EP.80 신축일주 두번째 사연으로 소개된 SC개미라고 합니다.

사연채택 감사드리고 선정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강헌쌤, 지산쌤 두분 선생님들 좋은 말씀 가슴에 새겨 제 앞길 열어가는 데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제가 혹시 놓친 부분 없는지 방송 3~4회 다시 듣기했습니다!

죽돌님 좋은 목소리로 재미있고 맛깔나게 낭독해주신 덕분에 저의 평범한 사연이 빛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황작가님, 그 긴 연애공략법 사연을 일주사연에 질문으로 컴팩트하게 잘 욱여 넣고 사연과 함께 녹여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방송 초반에는 목소리 좀 긴장하신 듯하지만 제 사연 하실 때는 완전 적응 잘 하신듯요~! ㅎㅎ



개인적으로 일주사연 및 질문들 보다는 연애공략법 사연이 메인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KEY라고 여겨지는 병자일주 그녀와 꼭 이어지는 것이 현재 시점의 제 인생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겨지거든요. 햇수로는 10년째 제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이제는 나이를 먹어가기에 그렇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해서 몇 년씩 기다리고 애타게 찾고, 우여곡절 끝에 찾아내고 이런 일은 제 인생에 다시 없을 게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ㅎㅎ 제 인생이 20년간 꼬인 대신 그녀 한명 만나게 해주려고 꼬였다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20대에 시험 합격해서 고시촌 떠났으면 그녀를 아예 마주치지도 못 했을 테니까요.

선생님들 조언대로 건강부터 챙기고 좋은 타이밍에 그녀에게 다시 연락을 해보겠습니다. 왠지 사연으로 조언을 듣고 나니 후련합니다. 혼자 고민만 하는 것보다 역시 전문가 분들의 컨설팅을 받으니 큰 힘이 됩니다. 벌써 고민거리가 반의 반쯤 덜어진 듯해 몸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참, 예전에 철공소 카톡방에서 그때 방에 계셨던 분들께 그녀와 잘 되면 한턱 내겠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방에 계셨던 분들 명단 다 갖고 있고 약속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명리학 초짜라(아직도 초짜긴 하지만요) 얼마 안 지나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3개월만 더 있으면 그때 대화 이후로 1년이 되네요..
내년엔 즐거운 마음으로 한턱 내기 약속 지킬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ㅎㅎ 신용 중시하는 신축일주이니 그녀와 잘 되고도 입 싹 닦는 일은 없을 겁니다 ㅎㅎ 약속은 꼭 지킵니다.



지산샘께서 저에게 도박꾼의 사주는 결코 아니라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원래부터 주식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한 것일 뿐이고 시작할 때만 해도 직업으로 삼으려고 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좀 벌고 나오자고 했다가 생각보다 재능이 많이 보여서 직업으로 삼으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식을 하긴 하지만 요즘 주식, 코인에 세계적으로 이렇게 광풍이 몰아치는 것이 건전한 사회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쉬아웃을 문의드린 것은 영원한 캐쉬아웃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평생 투자자로서 살아갈 생각입니다. 다만, 세운으로 보았을 때 사유축 금국이 끝나면 4년 정도는 그다지 좋지 않은 운이 오는 것 같아 그 기간 동안의 캐쉬아웃을 문의드렸던 것이구요. 캐쉬아웃 한 동안은 자기발전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분량의 제한으로 서술치 못한 점이 있습니다.

선생님들 조언에 유념하여 딱히 캐쉬아웃을 한다기 보다는 갑목 정재의 성격과 세운, 월운의 흐름을 살펴 잘 헤쳐나가 보겠습니다. 강헌샘 명리학강의에서도 데이트레이더의 경우 월운, 일운까지 일기를 써가며 데이터를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가르쳐 주셨었습니다. 요즘도 월운과 일운까지 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세운 중 경술년은 필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금 겁재운이 작년에 매우 좋지 않았었고 축술미 삼형은 저에게 항상 좋지 않게 작용해 왔으니까요. 강헌샘께서 말씀해주신 무토 소운 기회 잘 살려보고 진토 소운은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제 마음속 그녀의 관계를 연구하려고 강헌쌤 강의 뿐만 아니라 유튜브의 다른 강의도 많이 보았습니다. 신축일주, 병자일주 특징은 100개씩은 본 거 같은데요. 신축일주 풍문 코너에서 분량의 제한 및 제가 깜박하고 언급 안 한 신축일주 특징들까지 세세히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셔서 크게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다른 유튜브 다 떠올려봐도 철공소 라좌명의 설명이 최고였습니다. 저는 선생님들께서 정리해주신 신축일주 설명에 싱크로율 100% 같습니다 ㅎㅎ

근면성실은 자기 관심있는 분야에서만 해당된다는 것과 도량이 좁다는 풍문이 있으나 그것은 아니라는 것. 재물욕심이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씀씀이가 작지 않다는 것. 

다른 유튜브에서는 이와 반대로 말하는 것들이 많아서 평소에 아닌데? 하며 갸웃거렸던 부분인데 명쾌하게 반대 의견을 내어주셔서 고민거리(?)가 해결되었습니다.



신축일주 첫번째 사연 설명하실 때 말씀해 주셨던 몸살림운동이 신강한 신축일주에는 다 해당된다고 하셔서 오늘부터 당장 유튜브 검색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는 2009년 기축년에 원인 모를 등 통증으로 아플 때 배웠던 요가를 12년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하면 꾸준히 하는 신축일주 답게 앞으로도 몸살림운동 역시 꾸준히 해서 개운법으로 활용해보겠습니다.



앞선 사연에서 강헌 선생님께서 신독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제가 얼마 전부터 책상머리에 써붙여 놓은 글귀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신독(愼獨)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감.

중용에 나오는 글귀라고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유념하며 살아보겠습니다.


친구들과 팔굽혀펴기 내기했을 때 8미리 캠코더로 녹화했던 게 있습니다. 정자세로 팍팍 내리면서 했구요. 안 믿는다고 얘기하던 사람들도 녹화영상 있다고 하면 다들 끄덕거리더라구요.ㅎㅎ 강헌 선생님께서는 신축일주가 말하니 믿음이 간다며 그냥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8미리 테잎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놓을 생각입니다. 1,000개 내기해놓고 1,200개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속된 날 며칠 전에 제가 네이버 지식인 검색을 '특전사 팔굽혀펴기'라는 키워드로 해보았습니다. 저도 1,000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했으니까요. 어떤 사람이 자기가 집에서 특전사 수준의 운동을 하고 싶은데 특전사의 수준은 어떻냐고 질문을 올린 글에 특전사 출신인 사람이 댓글을 단 것이 있었습니다. 답변 내용 중에 자기 특전사 부대 체육대회에서 개인 왕중왕이 무제한 시간에 1,200개를 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친구한테 보여주며 "자, 봐라.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하니 친구는 "그 사람은 특전사고 너는 특전사가 아니라서 못해."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전사가 뭐라고, 마음 먹으면 특전사도 당연히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졌던 저에게는 한계를 규정짓고 도전하지 않는 친구의 모습에 몹시 화가 났습니다. 저 스스로 그 벽을 깨는 것을 보여 주어야 그 친구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도전하며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기는 1,000개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그 특전사부대 왕중왕이라고 했던 1,200개 기록을 깨야해서 결국 해냈던 것입니다.

찾아보니 그때 친구에게 보여줬던 2004년 네이버 지식인 문답이 아직 남아있네요. 링크 겁니다.

특전사 갔다 오신분들 질문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
http://naver.me/xDsTBif2




■■■ 라좌명에 제안사항 두 가지 ■■■


첫째.

이제 두어 달 정도면 라좌명 시즌4가 끝나게 될 텐데요. 다음 시즌에서는 그동안 60개의 일주에서 다루었던 사연 채택자들의 후기를 받는 것은 어떤지요. 몇 년 지난 사연도 있기에 '조언에 따라 그때의 문제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다'라는 것을 같이 나눈다면 그것도 좋은 명리학 사례연구 및 흥미로운 코너가 될 듯해서 제안해 봅니다.

물론 이건 매주 접수가 되기 힘드니 사연이 접수되는 대로 에피소드 코너로 가끔씩 다루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내년에 꼭 그녀와 이어져서 사연 접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ㅎㅎ


둘째.

유튜브 업로드 분량 관련 제안입니다.

통합본은 2시간이든 2시간 반이든 상관없이 그냥 올리되, 통합본과 별개로 각 코너를 따로 잘라서 또 업로드 하는 것은 어떻나 하는 의견입니다.

이를테면 일주풍문, 남자 연애공략법, 여자 연애공략법, 사연1, 사연2, 이렇게 끊는 거죠.

보통 유튜브 긴 건 사람들이 클릭을 주저합니다. 
제가 요즘 몸이 아파 독서도 많이 못할 때는 틀어놓기만 하면 되는 유튜브를 많이 활용하는데요. 명리학 강의도 100명 정도의 선생님들 강의를 스킵하며 들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건, 클릭할 때 가장 방해되는 요소가 긴 플레이 타임이라는 점입니다.

20분을 넘어가면 클릭 압박이 옵니다.
10분 내외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손이 갑니다.
풍문도 풍문1, 풍문2로 잘라서 올리면 10분짜리가 될 거 같고, 그냥 풍문 20분 정도는 하나로 올려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사연코너는 사연 하나만 잘라서 올려도 40~50분은 되는데 이건 하나의 사연을 또 반으로 나눠서 업로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합니다.

사연은 아예 안 보고 일주 특징만 보는 사람도 있고, 임상 사례만을 원하는 수요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철공소 라좌명 유튜브가 장점이 많은데 분량의 압박 때문에 클릭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의견 제안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버튼 누르기 전에 검토하는 우선순위는 첫째가 주제, 둘째로 플레이 타임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주들만 잘라서 올려도 조회수가 확 늘어 수입 증대에 도움도 되고 좋은 방송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들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통합본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통합본은 지금처럼 계속 올려져 있으면 좋을 거 같구요.

제안 사항은 위 두 가지입니다.



사연이 채택되고 좋은 설명과 조언까지 들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라좌명 이끌어 가시는
강헌샘, 지산샘, 황작가님, 죽돌님, 낯선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라며
방송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스턴샤인2021.05.03 08:50

안녕하세요~
열정이 가득한 후기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그 열정 받아서 건강도 챙기고 명리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자일주 분과 행복해지시면 좋겠고 그때 오픈채팅에서, 후기 사연에서 뵈어요^^(후기 사연 코너가 생긴다면..)
건강하십시오!

SC개미2021.05.03 13:39

네 ㅎㅎ 감사합니다.
후기 사연 코너 재밌을 거 같습니다.
지나간 일주 사연 분들의 변화된 인생 얘기도 명리학적으로 같이 고민하며 들어보고 싶어요.
이스턴샤인님 채팅방 꾸려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철공소에도 댓글 꾸준히 남기시고 열정 넘치는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